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겸 제주도한일친선협회 회장님 예방 : 처음으로 2대에 걸쳐 취임하시는 회장님이십니다!

2021/6/16
‘제주와 일본의 깊은 인연’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년 4개월 동안 제주에서 근무한 이세끼 요시야스 전 총영사가 제주의 다양한 장소와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나며, 제주도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연재 기사로 정리한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제주와 일본의 깊은 관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와 일본의 깊은 인연’의 기사 내용은 연재 당시의 것으로, 일부 내용은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세끼 요시야스 총영사는 제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하여, 새로 취임하신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겸 제주도한일친선협회 회장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양문석 신임 회장님의 본업은 제주도 최대 건설사 중 하나인 세기건설 회장. 그리고 우리 총영사관은 1997년 1월 총영사관으로 승격된 이래 줄곧 세기빌딩에 입주해 있습니다.
 더욱이 양문석 회장님의 부친인 故 양성후 회장님은, 세기건설의 창업자로서, 역시 제주상공회의소 회장과 제주도한일친선협회 회장님을 함께 역임하셨고, 제주경제계의 중진으로 오늘날 제주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분들 중 한 분으로 평가를 받는 인물입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한일친선협회를 통틀어 부자지간으로 2대에 걸쳐 회장직을 맡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제주와 일본의 관계에서 부친인 故 양성후 회장님은, 현재까지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제주상공회의소와 시모노세키(下関)상공회의소와의 자매결연, 제주도한일친선협회와 가나가와현(神奈川県)일한친선협회연합회와의 자매관계 발전을 비롯하여, 제주와 일본 지방과의 관계구축∙발전에 기여하셨습니다. 또한 관계 당국 등에 대한 끈질긴 노력의 결과, 제주와 나리타(成田)·나고야(名古屋) 간 항공 노선 개설도 실현시키셨습니다. 더욱이 제주에 일본총영사관 개설 필요성에 대해서도 제주도 당국에 줄기차게 건의하여, 1991년 1월에는 주재관사무소가, 훗날 지금의 우리 총영사관이 개설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공적으로 故 양성후 회장님은 2010년 일본 훈장을 수상하셨습니다.
 아드님이신 양문석 신임 회장님께는 물론 지금까지 제주상공회의소∙제주도한일친선협회 부회장님으로서도 많은 신세를 져 왔습니다만, 이번에는 회장님으로서, 앞으로도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제주상공회의소 방문 사진


△2010년 12월에는 선대 故 양성후 회장님에 대한 훈장 전달식이 총영사 관저에서 개최되어 제주지역에서 보도되었습니다. 이 총영사 관저는 사실 원래 故 양성후 회장님이 짓고 살았던 건물이었습니다. 일본 외무성 의전관실에 문의했더니, 자신이 짓고 살았던 건물에서 일본 훈장을 수상한다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전례가 있었는지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매우 드문 경우인 것은 분명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에피소드만 보더라도 제주와 일본의 특별한 관계가 새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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