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원~문호 시바 료타로 씨와의 인연이 깊은 제주의 원조 관광시설
2020/7/16
‘제주와 일본의 깊은 인연’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년 4개월 동안 제주에서 근무한 이세끼 요시야스 전 총영사가 제주의 다양한 장소와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나며, 제주도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연재 기사로 정리한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제주와 일본의 깊은 관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와 일본의 깊은 인연’의 기사 내용은 연재 당시의 것으로, 일부 내용은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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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끼 요시야스 총영사는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 ‘한림공원’에서 창업자이신 송봉규 회장님을 예방했습니다.
‘한림공원’을 창업하신 송봉규 회장님과 일본과의 관계
1930년생이신 송회장님은 제주도의회 의장도 역임하셨습니다만,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제주도한일친선협회 회장을 역임하시는 등 양국관계에 공헌해 오신 분입니다. 송회장님은 일본 구석구석 명소를 연구하신 후에, 바위와 모래투성이였던 불모지를 개척하여, 일본에서 가져온 종자를 키우며,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는 ‘한림공원’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야자수나 소철이 늘어서 있는 남국을 연상시키는 풍경은, 이미 관광의 섬 제주 전역에 널리 보급되어 제주를 대표하는 경관이 되었습니다.작가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郎)씨도 ‘한림공원’에서 송회장님과의 만남에 대해 ‘가도를 가다(街道をゆく)’ 시리즈 중 『탐라기행(耽羅紀行)』에서 소개하고 있어, 공원 내에는 이것을 기념하는 석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송회장님과의 대화
이세끼 총영사는 송회장님께 오랜 세월 한국과 일본, 제주와 일본과의 관계 발전을 위한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또한 송회장님과 더불어 아드님이신 송상섭 대표이사님의 안내를 받으며 공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초여름의 아름다운 꽃들을 즐기고, 공원 건설 당시의 일화를 들으면서, 자신들이 나고 자란 터전을 자신들의 손으로 지역의 관광산업으로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문 관련 사진

△송회장님으로부터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인 말씀을 들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역사작가인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郎) 방문 기념비 앞에서.
시바 료타로 씨는 『탐라기행(耽羅紀行)』에서, 송회장님을 “지적이고, 사욕이 없으며, 정열적인 지속력을 가진 호사가”로 소개하면서, “이러한 인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사회는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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