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제주대학교 신임 총장님 예방~제주와 일본의 학술교류 거점의 제11대 총장

 
 이세끼 요시야스 총영사는 국립제주대학교를 방문하여 새로 취임하신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제주대학교는 2022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제주도내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4년제 국립 종합대학으로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1952년 개설 이래 재일제주인 분들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으며 발전을 이루어 왔고, 동대학 일어일문학과는 1977년 이래 한국내 국립대학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제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우수한 인재를 다수 배출해 왔습니다. 그리고 일본으로의 유학생 파견이나 일본으로부터의 유학생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학술면에서도 지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고대사, 농학, 해양과학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으로부터의 연구자 방문을 수용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주에 관한 연구를 강화함과 동시에 일본 측의 학술연구 촉진에도 크게 공헌해 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학술·연구기관과의 관계에서도 1984년에 국외 대학과의 첫 학술교류협정을 일본의 도호쿠(東北)대학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1988년에는 나가사키(長崎)대학과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 이후 일본 각지의 학술·연구기관과 체결한 협정의 수는 40여 개에 달합니다(2021년 현재). 그동안 ‘제주와 일본의 깊은 인연’에서도 제주대학교 해양환경연구소와 사이타마현(埼玉県) 환경과학국제센터 간 협정(2003년)을 통한 연구협력, 제주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해양과학대학과 나가사키대학 등과의 교류를 소개해 왔는데, 실은 우리 총영사관도 2014년에 제주대학교와 국제교류협력사업과 학술교류 등을 촉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긴밀한 연계·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제주와 일본의 깊은 인연’에서도 제주대학교 각 분야의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받고 있습니다.

 김일환 신임 총장님께서도 취임 이전부터 공과대학 학장으로서 또한 전기공학전공과 교수로서 나가사키대학 공학부와의 학술교류에도 참여해 온 경험이 있으시고, 일본의 각 기관과의 교류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계십니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김일환 신임 총장님 하에서도 계속해서 제주와 일본의 학술교류가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서로 연계·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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