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한국 최남단의 제주도의 최북단의 섬
2020/11/5
‘제주와 일본의 깊은 인연’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2년 4개월 동안 제주에서 근무한 이세끼 요시야스 전 총영사가 제주의 다양한 장소와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나며, 제주도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연재 기사로 정리한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제주와 일본의 깊은 관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와 일본의 깊은 인연’의 기사 내용은 연재 당시의 것으로, 일부 내용은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제주와 일본의 깊은 인연’의 기사 내용은 연재 당시의 것으로, 일부 내용은 현재 상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고속선을 타고 약 1시간. 이세끼 요시야스 총영사는 주말에 올레길18-1를 탐사하려고 ‘추자도’를 방문하여 외딴섬 근무에 힘써주고 계시는 추자파출소를 찾아 격려하였습니다.
제주도 최북단 섬 ‘추자도’
추자도는 산 좋고 바다 좋고 경치 좋고 평화로운 어업의 섬으로, 행정적으로는 제주도에 속하면서도 말투나 음식 등 문화적으로는 전라남도에 가깝다고 합니다.‘추자도’에서의 시찰 내용
추자도파출소에서는1974년 5월 무장간첩의 침입으로 경찰관 한 분이 순직하신 것이, 파출소 역사 중 가장 큰 사건으로 기록돼 있다는 뜻밖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당시 경찰관이 순직하셨을 때, 역시 경찰관이셨던 아내 분 뱃속의 공주님도 지금은 제주에서 경찰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미담을 들려주셔서 같은 ‘섬’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으로서 (「외국의」 입니다만..) 살짝 기뻤습니다.제주올레 18-1코스를 한 바퀴 완주
추자도는 상당히 경사가 심해서 여기저기 걸어 다니는 것이 다소 지쳤지만, 아름다운 섬의 가을 풍경과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훌륭한 주말이 되었습니다.
△다도해의 경치가 인상적입니다.

△바다 너머에서 제주도와 한라산을 바라보는 풍경은, 제주도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는 것과 다르게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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