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총영사, 제주도내 공립미술관 방문

2023/7/21
7월 21일(금), 다케다 총영사는 일본과 인연이 깊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내에 위치한 3개의 공립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기당미술관’은 재일제주인 기당 故 강구범 선생의 기증으로 1987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공립미술관입니다. 동 미술관에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서양화를 공부하고, 1975년에 제주로 돌아온 후, 개관부터 2013년 작고할 때까지 명예관장도 맡으셨던 故 변시지 화가의 작품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중섭미술관’은 일본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화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故 이중섭 화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002년에 설립된 동 미술관에서는 故 이중섭 화가가 시대의 격랑 속에서 뿔뿔이 헤어지게 된 일본인 부인과 자녀들에 대한 국경을 초월한 깊은 사랑이 표현된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암기념관’은 일본에서 서예를 배우고, 한국 현대 서단을 대표하는 서예가 중 한 명으로 인정 받고 있는 제주 서귀포 출신의 서예가∙소암 故 현중화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된 서예의 전시를 중심으로 한 미술관입니다.